옛날 비행 시뮬레이션을 다시 하고 싶은 마음에 어쩌다 찾고 해봤는데, 역시나 못 하겠다. 그래픽도 별로고, 이륙하는 데에만 30분 걸렸다. 착륙은 도저히 마우스로는 무리. 조이스틱이 필요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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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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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th (2009)

기타 2010. 6. 30. 10:06

빨간 두건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는 호러 어드벤처 게임. 그런데 별로 무섭지는 않고, 사실 게임성 자체가 거의 없어 어드벤처라고 하기도 좀 뭐하다.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는 비주얼 노벨 정도랄까. 그런데 또 노벨이라기엔 텍스트나 적군-_- 여러 가지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상징적인 요소로 가득 찬 게임이기는 하다. 다른 어떤 게임에서도 접할 수 없는 독특하고, 수준 높은 시각 효과 역시 발군. 배경음악도 게임의 애매+오묘+기괴한 분위기 형성에 일조한다. 다음 게임플레이 동영상을 보면 대략 어떤 분위기의 게임인지 알 터.

이 게임의 진짜 목적은 주인공이 길을 잃어 늑대를 만나지 않게 하는 게 아니라, 주인공을 길을 잃게 만들어 늑대를 만나게 하는 데 있다. 소녀들이 늑대를 만나 삶의 무서움(?)을 겪게 만들어 주인공의 무의식(따라서 상징으로 가득 찬)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 직접적인 묘사는 전혀 없다. 전부 해석하기 나름이다. 주인공인 소녀들, 만나러 가는 할머니, 중간에 만나는 늑대의 역을 맡은 남자들 또는 진짜 늑대 또는 정령 등등 모두 비유와 상징일 뿐이다. 독특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한 번쯤 플레이해보길 권한다. 이하 내가 루비(Ruby)로 첫 플레이했던 스샷들(스크롤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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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ncast (2007)

RPG 2010. 6. 29. 16:31

퍼즐 푸는 재미도 있고, 나름 독창적이기도 한, 스토리 중심 액션 RPG. 게임스팟 평도 좋은 편이었다(7.5점). 다만 내게는 좀 맞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뭔가 사로잡는 게 없다. 대상층이 딱 청소년이랄까, 초중반만 해보고 그만뒀다(2009년 1월). 또 하나 마음에 안 들게도, 주인공이 마법사 학교(?)의 학생이라서, 말하자면 클래스 선택지가 마법사 하나다. 평소 RPG를 할 때 마법사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나한테는 별로.

이런 식으로 퍼즐을 풀며 진행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퍼즐을 풀며 진행해야 한다

뭐 익숙한 루팅 및 인벤토리 시스템

뭐 익숙한 루팅 및 인벤토리 시스템

학교가 습격을 당하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해지는데...

학교가 습격을 당하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해지는데...

이후 스토리 전개가 엄청 재미있게 되어 내 인상이 확 바뀔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만, 한번 손을 놓은 게임을 다시 시작하기란 역시 어려운 일. 그냥 지우고, 오늘도 또 신작을 찾아 떠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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