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스샷

초반 스샷


2009년 IGF(인디 게임 페스티벌) 대상.
영화든 뭐든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 나는 보통 '호' 쪽에 있는 편인데 이번엔 예외다.
지난해 대상을 받은 크레용 피직스 디럭스에 비하면 이건 좀...
오히려 D2D 특별상을 받은 오스모스(Osmos)가 훨씬 낫다.

데모 버전이나 스샷, 동영상 등은 제작자(Erik Svedäng) 블로그에.
검색해보면 국내에 이미 관련글이 많다(당연하지만 작년 얘기니까!).
고로 자세한 얘기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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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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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Age: Origins (2009)

RPG 2010. 2. 5. 13:13

2009년 최고의 기대작이자 흥행작이었달까. 나도 흐름에 동참해 정품도 사서 12월 11일부터 1월 4일까지 열심히 플레이해 클리어했다. 성격상-_- 거의 모든 사이드 퀘스트까지 완수하느라 첫 클리어까지 좀 오래 걸린 편이었다. 게다가 모든 동료와의 사이도 킹왕짱 좋았고-_- 가능한 모든 동료와도 사랑을 나눴다(3명-_-). 뭐 워낙 대작이고 공략을 다룬 국내 사이트도 많으므로, 길게 쓰지는 않겠다.

훌륭한 게임이고 칭찬받아 마땅한 게임이지만, D&D 룰을 따르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한계가 있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하고 싶다. 굳이 D&D를 고집할 필요는 없지만, D&D룰을 대체할 그보다 깊이 있는 시스템을 찾을 수 없었다는 말이다. 종족과 클래스(전문화 클래스 포함), 스킬과 특기가 생각보다 얼마 안 된다. 그 점을 알면서도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기에 어느 정도 기대는 했건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 대부분 전문화 클래스가 스토리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바이오웨어가 스토리와 자유도 사이에서 스토리를 선택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다. 아직 시작, 오리진에 불과하므로 후속작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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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kensang (2009) [3/3]

RPG 2009. 12. 10. 02:38

마지막으로 8장부터 11장까지.

아카니아의 왕국 팬으로서 최근 어떤 RPG보다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아카니아의 왕국 3탄 이후로 같은 세계관(TDE)을 공유하는 게임은 몇 있었지만 [드라켄상]만큼 아카니아의 왕국 세계관을 고스란히 재현한 게임은 없었다(2010-7-20 문장을 수정합니다). 뿐만 아니라 동시대 기술 수준에 맞춰 근사한 그래픽과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길고 유기적인 퀘스트 스토리 라인도 괜찮았고, 유럽식 RPG답게 전략적 전투, 던전의 퍼즐, 소소한 유머 등도 돋보였다. 제대로 된 연금술 시스템 또한 반가웠다(유용성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프레임, 세이브/로드 시간 등 성능면에서는 안정적이었지만, 버그가 없지는 않다. 가장 크게는 게임 스크립트 자체에 허술한 부분이 몇 있어서, 캐릭터가 죽지 않는(!) 버그를 두 번이나 목격할 수 있었다. 또 I/O나 아이템 처리 등에서 예외 처리가 프로그램되어 있지 않아 예외 상황에서는 게임이 튕겨버린다(물론 이건 내가 의도적으로 '예외 상황'을 만들었던 탓이다. 일반 유저라면 거의 튕기는 일 없이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게임스팟에서 지적했듯, 카메라 설정을 따로 할 수 없어 던전 등 좁은 공간에서 카메라 움직임이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다. 그외에도 무수한 꼼수-_-가 가능하다는 점도 지적하고 싶은데, 이건 유저 선택 나름이므로 넘어가자. 끝으로 영문화 과정에서 번역 오류가 있다는데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이 게임의 퀘스트들은 두 진영 중 한 진영을 고르는 퀘스트 몇 개를 제외하면 대부분 단선적이다. 미니맵에 퀘스트 표시가 따로 뜨기 때문에 그나마 어려움은 덜한 편이었지만, 사이드 퀘스트가 워낙 많아 공략을 참고하는 편이 좋다. 또 중후반부의 퍼즐은 사실상 공략 없이는 풀기가 어렵다. 다음 링크를 참고하자.

  • gamepressure.com - 맵, 퀘스트(메인/사이드) 정리가 가장 잘 되어 있는 편이다.
  • wikia gaming - 위키 형식으로 NPC, 아이템 등의 정보를 얻는 데 유용하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빠진 정보가 너무 많다.
  • GameFAQs의 공략 - 텍스트뿐이지만 위 두 사이트에서 찾을 수 없는 정보가 약간 더 있다.
  • GameFAQs의 포럼 - 실제 유저들의 의견을 볼 수 있다(어느 파티원이 더 좋냐, 어느 무기가 우월하냐, 뭐 이런 논쟁도).
  • GameBanshee - 퀘스트, NPC, 아이템 고루 정리가 잘 되어 있다.
  • Ergo's Fixpack 모드 - 번역 오류와 자잘한 버그를 바로잡고, 난이도를 올려주며, 추가 아이템을 제공해주는 모드. 이것도 무척이나 깔아서 해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을 듯하다.

사실 후반부 가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바람에, 손 놓고 [힌터랜드]와 [라이즌]에 빠져 있었다-_- 이제 클리어했고 일기도 썼으니, 다시 [라이즌]으로 돌아가야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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