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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12.08 Drakensang (2009) [1/3]

Drakensang (2009) [3/3]

RPG 2009. 12. 10. 02:38

마지막으로 8장부터 11장까지.

아카니아의 왕국 팬으로서 최근 어떤 RPG보다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아카니아의 왕국 3탄 이후로 같은 세계관(TDE)을 공유하는 게임은 몇 있었지만 [드라켄상]만큼 아카니아의 왕국 세계관을 고스란히 재현한 게임은 없었다(2010-7-20 문장을 수정합니다). 뿐만 아니라 동시대 기술 수준에 맞춰 근사한 그래픽과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길고 유기적인 퀘스트 스토리 라인도 괜찮았고, 유럽식 RPG답게 전략적 전투, 던전의 퍼즐, 소소한 유머 등도 돋보였다. 제대로 된 연금술 시스템 또한 반가웠다(유용성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프레임, 세이브/로드 시간 등 성능면에서는 안정적이었지만, 버그가 없지는 않다. 가장 크게는 게임 스크립트 자체에 허술한 부분이 몇 있어서, 캐릭터가 죽지 않는(!) 버그를 두 번이나 목격할 수 있었다. 또 I/O나 아이템 처리 등에서 예외 처리가 프로그램되어 있지 않아 예외 상황에서는 게임이 튕겨버린다(물론 이건 내가 의도적으로 '예외 상황'을 만들었던 탓이다. 일반 유저라면 거의 튕기는 일 없이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게임스팟에서 지적했듯, 카메라 설정을 따로 할 수 없어 던전 등 좁은 공간에서 카메라 움직임이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다. 그외에도 무수한 꼼수-_-가 가능하다는 점도 지적하고 싶은데, 이건 유저 선택 나름이므로 넘어가자. 끝으로 영문화 과정에서 번역 오류가 있다는데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이 게임의 퀘스트들은 두 진영 중 한 진영을 고르는 퀘스트 몇 개를 제외하면 대부분 단선적이다. 미니맵에 퀘스트 표시가 따로 뜨기 때문에 그나마 어려움은 덜한 편이었지만, 사이드 퀘스트가 워낙 많아 공략을 참고하는 편이 좋다. 또 중후반부의 퍼즐은 사실상 공략 없이는 풀기가 어렵다. 다음 링크를 참고하자.

  • gamepressure.com - 맵, 퀘스트(메인/사이드) 정리가 가장 잘 되어 있는 편이다.
  • wikia gaming - 위키 형식으로 NPC, 아이템 등의 정보를 얻는 데 유용하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빠진 정보가 너무 많다.
  • GameFAQs의 공략 - 텍스트뿐이지만 위 두 사이트에서 찾을 수 없는 정보가 약간 더 있다.
  • GameFAQs의 포럼 - 실제 유저들의 의견을 볼 수 있다(어느 파티원이 더 좋냐, 어느 무기가 우월하냐, 뭐 이런 논쟁도).
  • GameBanshee - 퀘스트, NPC, 아이템 고루 정리가 잘 되어 있다.
  • Ergo's Fixpack 모드 - 번역 오류와 자잘한 버그를 바로잡고, 난이도를 올려주며, 추가 아이템을 제공해주는 모드. 이것도 무척이나 깔아서 해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을 듯하다.

사실 후반부 가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바람에, 손 놓고 [힌터랜드]와 [라이즌]에 빠져 있었다-_- 이제 클리어했고 일기도 썼으니, 다시 [라이즌]으로 돌아가야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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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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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kensang (2009) [2/3]

RPG 2009. 12. 8. 20:18

바로 이어서 5장부터 7장까지 이야기.

글이 또 길어져 다음 포스트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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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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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kensang (2009) [1/3]

RPG 2009. 12. 8. 19:23

10월 24일부터 시작해서 후반 들어가서 손을 좀 놨다가 며칠 전 다시 시작해 오늘 막 엔딩을 봤다. 게임스팟 평가는 7.0점에 별로 좋지는 않지만, [아카니아의 왕국] 세계관을 고스란히 계승한 게임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참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이렇게 4장을 완료하면 드래곤 퀘스트에 대한 보상으로 불의 정강이갑옷(Greaves of Fire)을 받는다. 이후 받는 불의 갑옷 시리즈는 퀘스트 아이템으로서 주인공만 착용할 수 있고, 원래 쇠로 된 갑옷을 입으면 마법을 쓸 수 없지만 이 갑옷은 입어도 마법을 쓸 수 있다(물론 내 주인공은 전사라 해당되지 않는 얘기지만). 글이 길어졌으니 5장부터는 다음 포스트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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